남산부흥 2002·2002운동과 하반기 기도운동계획

한봉규 장로(기도본부장)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첼로 연주자 ‘파블로 카잘스’는 80세 생일 잔치에서 다음과 같은 놀라운 고백을 했습니다. “나 파블로는 지난 약 40여 년 동안 아침에 일어나 거의 반사적으로 피아노 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바흐의 곡 중 두 곡을 쳤습니다. 내가 아침에 피아노 치는 것은 결코 피아노 연습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나의 온전한 하루의 시간을 우리 주님께 바친다는 헌신의 기도였습니다.”


매일 주님과 함께 시작한 아침시간은 파블로 카잘스를 세계적인 첼로 연주자로 만들었습니다. 기도는 한 영혼을 새롭게 만들며 창조적으로 만듭니다. 그 이유는 기도자는 기도를 통하여 창조자이신 하나님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주님과의 만남, 그것은 경이로운 시간이며 가장 기본이 되는 시간이며 우리가 가장 사모할만한 시간인 것입니다.


남산부흥 2002・2002운동 기도운동은 이러한 기초 중에 기초인 기도생활을 격려하고 고무하기 위해 시작한 운동입니다. 1분이라도 더 기도하게 하고 1명이라도 더 하나님과 교제하는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 시작한 운동입니다. 이 운동도 벌써 상반기를 보내고 하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지난 상반기를 돌아보고 앞으로 하반기를 준비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지난 상반기에는 1-2-3 기도운동(하루 2번 3분 이상 기도하기)과 기도용사 작성하기 그리고 여러 기도모임(새벽기도, 전교인심야기도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역점을 두었다고는 하지만 사실 실제적으로 온 성도들이 기도하도록 독려하고 동참하도록 하는 면에 있어서 미흡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기도본부에서는 얼마 남지 않은 하반기를 내실 있게 보내기 위하여 몇 가지 새로운 운동은 시작하였습니다. 그 첫 번째가 ‘남산 중보기도 정보지’입니다. 교회를 위한 기도 정보에서부터 선교, 봉사, 국가, 세계 등 각종 기도제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기도정보지를 만들어 7월 첫 주부터 배포했습니다. 이 기도 정보지를 8월 마지막 주까지는 매주 발행했으나 10월부터는 월 1회 발행하면서 내용을 충실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은 이 정보지를 성경책 속에 또는 수첩사이에 끼워 다니면서 언제나 기도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남산 중보기도 학교’입니다. 중보기도는 예수의 제자로서의 삶을 소망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해야 할 사역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분들이 그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본부에서는 하반기부터 중보기도학교를 기획하여 1박2일 세미나를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이미 지난 9월 10일, 11일 양일간 주암산 기도원에서 47명의 장로님, 안수집사님, 권사님, 집사님들이 참여하여 기도에 대하여 공부하고, 함께 기도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10말경에 한 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계속하여 년 3~4회 중보기도학교가 이어질 계획입니다. 현재 제 1기 남산중보기도학교를 마친 분들은 교회 1층에 마련된 중보기도실에서 시간을 정하여 중보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중보기도학교는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요중보기도회가 새롭게 준비되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청년부실에서 모이던 중보기도회를 9월 셋째 주부터는 소년부실로 옮겨서 성도들이 기도하게 좋은 분위기속에서 말씀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첫 모임에 열일곱 분 정도가 나오셨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하리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환영합니다. 문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는 호흡이요 기도는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지금 이곳에 있는 나에게 그리고 우리들에게 임하게 하는 좋은 도구입니다. 여러분들이 모두 기도의 축복을 맛보기를 원합니다. 올 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산부흥 2002・2002운동도 석 달 남짓 남아 있을 뿐입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함께 그 풍성한 은혜를 누리십시다. 여러분들을 축복의 자리로 초청합니다.